도보여행/인도행

[부산/ 9월 5일/ 수요일] 울산 염포산, 마골산

추연욱 2012. 9. 5. 07:13

 

[부산/ 9월 5일/ 수요일] 울산 염포산, 마골산 

 

 

명덕저수지에서

왼쪽부터 엠42케이, 바람, 뿌리, 은산, 찌릉소, 빛들, 하얀수선화, 얼간이, 비올라, 큰머슴,

민우, 미산, 연이, 수여니, 별사모, 옹기, 생이, 동해여행, 보리수, 순디기,

 동녘, 환한미소, 산두리, 부산아저씨, 상큼이, 꽃술, 희진, 마미, 주성c,

달마루와 이렇게 30명이 함께 한다.

 

 

일기예보는 늘 길잡이를 긴장하게 한다.

경기도, 전라북도 등지에는 국지성 호우로 야단이 난 모양이다.

그러니 무시할 수도 없고,

 

6시 30분쯤 굵은 빗줄기가 투닥투닥, 빌어먹을.

 

그러나 금방 끝났다.

오늘 날씨 참 좋았다.

많이도 무더웠다.

어쩌면 비 맞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그게 어지 인력으로 돠겠는가?

 

 

태화강역

 

 

 

현대백화점 옆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모두 모였다. 10시 40분. 

  

 

시작한다. 10시 45분.

 

 

 

명덕저수지, 10시 50분.

  

  

저수지를 반 바퀴쯤 돌았다.

편안한 숲길에 들어섰다.

 

 

 

 

 

 

 

 

돌안정, 11시 10분.

 

 

 

 

 

 

雅閑亭, 11시 20분.

 

 

 

 

 

 


 

 

 

 

 

 

 

五勝亭, 12시 15분. 

 

 

 

 

 

오승정이 있는 이곳이 염포산 정상이다.

영포산은 해발 203m,

손바닥으로 하늘을, 아니 발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왜?

 

 

 다시 편안한 숲길.

 

 

 

 

시내로 내려와서, 1시 25분.

 

 

늦은 점심을 먹고

 

 

몇몇 분은 이 무더위에 뜨거운 국밥이 엄두가 나지 않은 듯,

냉면 집으로 가시고.

 

몸이 좋지 않거나, 많이 지치신 분을은 미리 돌아가시고,

 

하여튼 우리는 

마골산 등산로 입구 물방골에 들어섰다., 2시 20분.

왼쪽을 흐르는 계곡이 옥류천이다.

 

 

여기서부터 오른쪽으로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남근바위, 여근바위, 3시 10분.

 

 

 

 

 

 

 

 

부부바위, 3시 15분. 

 

 

마골산, 3시 20분. 

 

 

 

 

그늘을 찾아 좀 쉬기로 한다.

모두들 많이 지졌다. 

 

 

먹을 것도 푸짐하다.

온갖 과일, 여러 종류의 과자, 술…….

 

 

 

 

 

 

 

 

 

 

 

염포정, 4시 20분. 

 

 

 

 

 

 

 

 

염포정이 있는 이 주변을 염포개항기념공원이라 하는 모양이다.

 

 

동축사로 간다.

 

 

 

 


 

東竺寺, 4시 55분.

 

 

우리는 뒷문으로 들어왔다.

그래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산신각이 먼저 보인다.

좀 특이한 절집이다.

산령각에 "山靈祠"란 현판을 건 유일한 예인 것 같고,

고성전이란 특이한 집도 있다.

 

 

 

 

 

 

 

 

 

 

 

 

 

 

물방골로 돌아왔다. 5시 10분.

 

 

옥류천에 발을 담그고,

 

 

보리수님이 얼음과자를 사 오셨다.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올 때처럼 다양하다.

직행버스, 시내버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음을 전한다.

길을 안내해 주신 울산의 바람님,

맛있는 떡을 주신 울산의 희진님,

 

마지막에 아이스케익으로 더위를 달래게 해 주신 울산의 보리수님,

 

무더운 날씨에 함께 해 주신 고마운 벗님들.